동학사 팔공막국수 동해 살 때 제일 많이 먹은 음식이 막국수 였던것 같은데 진짜 오랜만에 막국수를 먹었다. 남편이 두어번 가본적이 있는데 괜찮다며 조카와 함께 갔다. 비가 와서 따뜻한 국물이나 먹을까 하면서 건너편 갈비탕집에 갔다가 휴무여서 막국수를 먹게 됐다. 들기름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둘, 숯불고기를 주문했는데 양이 진짜 많아서 비빔막국수 한그릇은 거의 남겼다. 성인3과 아이1 이렇게 먹었고, 공기밥만 추가했다. 들기름막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깔끔하니 맛있어서 셋다 진짜 잘 먹었고, 비빔막국수는 단맛이 거의 없는 개운한 매운맛이다. 나는 초딩입맛이라 그런지 단맛이 추가되면 더 많이 먹었을 것 같다. ㅋㅋ 아이가 함께 가서 밥 먹일 겸 숯불고기를 주문했는데 불고기와 막국수를 함께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