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몸보신 하자며, 갈비를 먹자고 했다. 고깃집에서 냄새 배는게 싫어서 안가는데 남편이랑 둘이서만 고깃집간건 결혼하고는 처음인 것 같다. 숯이 진짜 좋았던건지 불향이 잘 입혀져있었고, 등갈비먹고나서 양념갈비를 먹어서 그런가 내 입맛에는 등갈비를 소금에만 찍어먹는게 깔끔해서 제일 좋았다. 사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이 제일 좋았다. 디저트로 배라에서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 먹고 돌아왔다. 남편이 저렴하고 맛있는 분식? 집이 있다길래 따라갔는데 이게 왠일ㅜㅜ 쫄면이라니...! 진짜 맛있었다. 돈가스의 빵가루는 무슨.. 수제인가요. 빵에서 직접 가루낸 것 같았고 엄청 바삭한데다가 돈가스를 썰어도 빵가루가 막 떨어지지가 않아서 신기했다. 동네 식당에서 이런 돈가스를 만날줄이야? 돈가스를 썰때 나는 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