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은 상쾌하게 등산을 하기로 했다. 입장료 내려고 돈꺼내는 나. 이땐 몰랐지 ㅎㅎ 오랜만에 삼화사에 들러 물 한잔 마시고 출발했다. 관음암까지는 매표소에서 1.1km정도 되는데, 문제는 엄청난 계단과 줄 잡고 바위 내려가기 코스가 있다. 관악산이야 모야 ㅋㅋ 관악산에서 줄잡고 너무 무서워서 현실도피 하고 싶었는데 여기서도 느낄줄이야. 이게 꿈이었음 싶은 코스가 있었다 ㅎ ㅋㅋ 남편이 자기는 용추계곡 몇 번 다녀왔는데 아주 수월한 코스니, 관음암으로해서 하늘문을 통해서 용추계곡을 가자고 했다. 이코스는 남편도 초행길이었음. 쒸익... 출발부터 엄청난 계단을 올라가는 중이라 영혼도 나가고 한마디도 안하고 올라갔다. 정말로 너무 힘들었다. ㅋㅋ 되돌아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ㅎ 난 너무 힘들어서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