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강남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맛집을 찾다가 소호정을 가랴거 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 사실 한국에서 마라샹궈는 처음이었다. 중국을 꽤 자주 오가면서 먹었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서 유행하는 동안 부러 먹지 않으려 했는데 갑자기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남편에게 속닥속닥 먹으러가자 ~ 먹어볼뤠??🤤 맛집보다는 가까운 곳이 우선이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보니 유명한 곳이었다. 갑자기 웨이팅이 생기고 줄이 길어졌다. 마라탕과 마라샹궈중에 고민하다 마라샹궈를 주문했는데, 완전 처음 먹는 남편을 위해 마라탕으로 주문할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땅콩소스에 고추기름(마라샹궈 소스에는 안넣어도 되지만 나는 넣었음), 고춧가루?, 파를 넣어 찍어먹었당. 남편도 동일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