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8.

담양,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다.

dayum 2018. 8. 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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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도착해서 에어비앤비에 짐을 놓고 죽녹원으로 갔다. 
후문에 갔다가, 너무 땡볕에 놀라서 정문으로 다시 왔다. 정문쪽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알아서 주차해야 한다. 


연잎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ㅋㅋㅋ 밥보다 간식이오...

네, 39도 찍었고요, 체감온도는 생각하기 싫다. 남편은 급격히 말이 없어졌고, 싸운 사람들처럼 걸어다녔다 ㅋㅋㅋ



저녁은 담양 떡갈비, 식당이름은 삼정회관

저녁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아니어서 해가 지자마자 갔다. 

소고기는 기피하는 남편이 돼지고기로 만든 떡갈비 정식을 주문했다. 반찬가짓수도 많지만 진짜 맛있었다. 남편이 반찬을 다 먹어버림 ㅋㅋ
담양에서만 마실 수 있는 대나무맥주? 아주 맛있게 마셨다. ㅋㅋ 


담양 가는 길에 구매한 무화과.
무화과 귀신은 한박스를 꿀꺽했다.


에어비앤비였던 카페인데, 윗층은 에어비앤비다.
엔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었다. 

체크인할때는 죽녹원을 가느라 바빠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유심히 봤다. 

주인 부부가 정말 친절하고 좋았다. 

인테리어는 모두 두분이서 하셨다고 한다. 




아침으로 먹은 조식
완전 훌륭한 식사였다. 양이 많아서 나는 다 못먹고 남편이 내 것까지 모두 쓱싹했다. 
야채와 과일은 카페주인의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으신거라고 한다. 완전 맛있음. 

함께 주신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행복했다. 여행하는 내내 모닝커피를 제대로 마시지 못했는데, 그 서운한 마음이 싹 해소되었다.
마끼야또도 함께 주셨는데 남편이 맛보더니 눈이 똥그래졌다 ㅋㅋㅋ



담양에 온 목적, 소쇄원을 갔다.
한국 정원에 대해 배울 때 정말 꼭 한번은 가야지 했던 곳인데, 예상대로 정말 좋았다. 


열심히 사진 찍는 중, 크지 않은 곳인데 사진은 정말 많이도 찍었다 ㅋㅋㅋ



집에 가는 길에 구례의 빵집을 들를 예정이었고, 가는길에 너무 배고파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급히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두부 전문점이었다.


첫번째 사진은 막걸리가 아니라 두유다 ㅋㅋ 두유 부터 주신당.
막걸리는 너무 맛있어서 찍어둔 것, 어디서 팔까 ㅠㅠ




 

밑반찬인줄 알았는데, 밑반찬 겸 콩비지찌개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었다. 
콩비지찌개를 떠서 참기름이 들어간 그릇에 밥과 콩나물, 무생채, 고추장을 넣어 비벼서 깻잎을 싸서 먹으면 크으... 


요게 그 결과물 ㅋㅋ 진짜 맛있었다. 

남편이 먹는 메뉴는 순두부인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남편이 맛집은 사진 많이 찍으라며 ㅋㅋㅋ 




집에 가기전, 마지막 목적지 구례의 목월빵집이다. 
예전에 빵이 품절되어 아쉽게 돌아갔었던 곳

전화로 미리 주문해서 찾으러 갔다.
너무 많이 사서, 지금은 냉동실에도 들어가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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