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는 아니지만.

영등포 문래동, 곤드레솥밭집 두메밥상

dayum 2022. 7. 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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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베이비페어 글로벌인가 뭔가를 다녀와서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곤드레밥을 먹으러 갔다. 
청계산입구 곤드레밥집을 가려다가 길도 막히고 예전만 못해서 집근처로 찾아봤는데 평이 좋아서 결정했다. 

두메밥상,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고 여긴 점심때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우린 4시가 넘어서 도착했고 웨이팅 없이 먹었는데 점심시간이 아닌데도 사람이 꽤 있어서 놀랐다. 

시레기정식과 곤드레정식을 주문했고 각각 7,500원이다. 
솥밥에 나오는거라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솥밥은 맛있으니까!

주문하면 이렇게 밑반찬을 세팅해주시고, 여기에 생선튀김과 우거지국도 나온다. 
기본 반찬 맛있고, 강된장도 맛있다. 생선튀김은 비린맛이 안나고 우거지국은 심심한 간이라서 좋았다. 
테이블에 간장과 참기름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서 강된장이나 간장을 얹어서 먹으면 된다. 

나는 곤드레밥을 선택했고 남편은 시레기밥을 선택했는데 보다시피 곤드레가 넉넉하게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다시 먹는다면 곤드레만 주문할 것 같다. 
원래 둘다 곤드레밥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이번에 남편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시레기를 선택했다. 
둘다 맛있었으나 곤드레 향이 진한 곤드레가 더 취향이다. 

가격 무슨일...?
7,500원에 솥밥이라니! 
게다가 맛도 훌륭했다. 
계란말이를 추가하려다가 배불러서 자제했는데 다음번엔 더 배고픈 상태로 가서 많이 주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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