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9-2020 동해와 서해사이

동해의 봄

dayum 2020. 4.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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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이맘때는 진해에서 벚꽃놀이를 아주 신나게 했고 작년엔 망상해변에서 벚꽃놀이를 했었다. 
올해는 꽃놀이는 무슨 집에서만 지내면서 아파트 단지안에 식재된 벚나무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주 주말엔 드라이브를 하다가 달방댐으로 꽃을 보러 다녀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려 주차도 한참 멀리에다 하고 걸어서 달방댐까지 올라갔다.

완전 만개해서 올해는 못보려나 했던 벚꽃도 실컷 봤다. 

 

정말 오랜만에 본 능수벚꽃. 정말 예쁘다. 
난 요렇게 아래로 쳐지는 애들이 진짜 좋다. 일반 벚나무와는 다르게 초록빛의 잎도 같이 나서 더 예뻤다.

달방댐까지 가는 사람은 정말 없어서 이 벚꽃길을 온전히 우리 둘이 누렸다. 
지나가는 차도 없구 ㅋㅋ 잠시동안이었지만 정말 좋았다. 

 

아쉽지만 짧은 꽃놀이를 끝내고 금방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진한 꽃분홍색의 꽃나무가 보여 잠시 들러 산책도 했다.

모자는 모데스트무드 버킷햇
가디건은 이로 iro
레깅스는 뮬라웨어
스카프는 쟈딕앤볼테르

 

홍벚꽃?과 왕벚꽃의 벚나무 터널이 저 멀리 보였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잠시만 보고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주말, 사전투표를 하고 다시 찾았다.
벚꽃잎은 다 떨어지고 홍벚꽃만이 남아있었다.

 

요 나무들은 복사나무인가... 

 

내 곱슬머리 근황. 
고데기 아님, 퍼머 아님ㅋㅋ 내 생 곱슬머리임 ㅎㅎ

모자는 벤시몽 볼캡 블루
바람막이는 챔피온
레깅스는 안다르

 

이번주는 두번밖에 뛰지 못했당. 
이제 1km늘려서 6km씩 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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