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 page]/끄적끄적 리뷰

린델빠레, 마르니 트렁크백 미디엄

dayum 2018. 4. 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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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NI



린델빠레는 이탈리아 편집숍이다. 

special30 코드를 사용해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다. 
http://www.lindelepalais.com/ 여기서 구매했다. 


린델빠레는 처음 이용해 봤고, 이탈리아 사이트이다. 매치스패션이나 마이테레사와는 같은 날 도착해도 합산과세 안된다. 실제로 매치스패션에서 구매한 만수르가브리엘과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세관 통관되었다. 

달러로 뜨지만 막상 카드 매입은 유로로 결제 된다. 따라서 이중환전이 된다는 것...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한국가격의 반값 정도에 구매한 것 같다.
12일 구매했고 19일 받았으니 정확히 일주일 걸렸다. 


올리브그린색으로 구매했고, 사피아노인줄 몰랐는데, 사피아노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색상은 카키보다 연하다고 해야하나, 정말 올리브색이라고 하면 생각 날 그런 색상이다. 블랙, 레드, 그레이 같은 기본 색상 말고 유색 가방은 버건디 이후로 처음이라서 약간 어색하다. 

린델빠레를 검색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DDP지불로 린델빠레는 관부가세를 판매자가 부담하는데, 가끔 인보이스가 잘못된 경우 구매자에게 청구 된다고 한다. 
덕분에 약간 쫄았었다. 해결방법은 린델빠레에 인보이스를 재요청하면 해결 할 수 있겠지만 넘나 귀찮고 번거로운 과정이므로 나에게 일어나지 않길 바랐다. 
실제로 어제 은행어플에서 관세를 찾아보니 30만원대가 부과되어서 이게 나한테 청구 될 것 인가가 매우 궁금했다. 배송업체에서는 통관부호만 물어봐서 약간 불안한 상태로 찜찜하게 하루를 보냈는데, 저녁 때 다시 확인해보니 결제가 되어있었다. 
약간 안심을 하고 기다렸다. (만약, DDP로 구매 했는데 배송업체에서 관부가세가 청구되었다는 안내를 받는다면 배송업체 한국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선결제 건인데 부과되었다고 확인해 달라고 하면 된다고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인보이스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FTA협정된 EU국가가 원산지라는 문구가 있었다.

린델빠레 구매과정에 대해 할말이 많았는데 받고 나니 지워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마음을 놓고 포장을 풀렀다.

린델빠레 봉투가 있고 그 안에 다시 비닐 포장되어 있었다. 

미디엄 사이즈이지만 작은 편이다. 스몰을 구매했으면 정말 작았을 뻔 했다. 
사실 미디엄 올리브와 스몰 블랙을 두고 고민했었다. 검정 가방은 이미 있기 때문에 유색을 구매하고 싶었다. 


크로스백은 힘들 것 같고, 숄더로 매면 아주 예쁠 것 같다.
두 손, 양 팔 편한 크로스를 선호하지만 요즘은 남편이 가방을 들어주기 때문에 숄더나 토트도 잘 매고 다닌다. 

하루를 불안해 했지만 양품으로 잘 도착해서 매우 기쁘다. 
매치스패션에 만수르가브리엘이 3일만 빨리 재입고 됐어도 마르니 트렁크백은 안샀을 텐데, 넌 내게 올 운명이었구나. 헿




요즘 과소비를 해서 반성을 해야 한다.
대신 근 두 달을 쇼핑금지의 나날을 보냈었다. 


약간, 살 찐 내 모습에 우울감도 있었고,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동네에서 적응하느라 기분이 다운 되어 있어서 쇼핑 욕구가 없었었다.
마음에 드는게 있어도, '이걸 들고 (매고, 신고) 어딜 가겠어, 슈퍼나 가겠지' 이런 마음이 엄청났다. 

꽃구경으로 극복했지만, 저 당시엔 꽤나 우울해서 갑자기 혼자 점심 차려 먹다가 울고, 밤에 자다 울고 그랬다. ㅎㅎ

북적북적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고, 일해서 그런지 이 동네가 너무 조용하고 우울했었다. 
원래 혼자 노는거 매우 잘하는데도 그랬다. 역시 환경이 중요...

암튼 이제는 극복 했으니, 활기차게 쇼핑을 하고!
밤에 남편이랑 밤산책도 가고 해야겠다! 이제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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