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기 싫다고 징징거림. 병원가서 확인하는게 무섭고, 근데 또 궁금은 하고 그런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냈다. 그래도 이번에 가면 8주를 지났으니 10주에 가까워서 유산 위험이 좀 낮아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 아침부터 엄마의 걱정되는 목소리, 병원 다녀왔니 왜 연락이 없어~ 아니, 아직요. 이따가 점심시간 쯤 예약됐어용. 초음파 화면은 여전히 먼저 보지 못했다. 원장님이 뭐라 말씀하시면 그제서야 보게된다. 그동안 7mm 자랐다. 심박수는 182bpm인데 심장소리를 듣는게 태아에게 무리가 된다고 해서(초음파는 상관없음) 오늘은 소리는 듣지 않고 심박수만 체크했다. 많던 피고임은 아주 작게 하나가 남아있는데 위험한거는 아니라서 이제 눕눕 생활도 끝이다. 일주일간 눕눕한 보람이 있다. 산책도 자제해서 너무너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