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소복소복을 갔다가 재료소진으로 그냥 돌아가야 했던 날. 남편과 동네 구경하다가 사람이 많았던, 침 발라둔 식당으로 향했다. 정성을 담은 한끼반상 한끼정식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주문을 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반찬들이 나오는데, 나물과 김치 샐러드 전, 밑반찬들이 나오고 가자미조림(남편이 환장함), 새우장(둘다 잘 못먹지만 나왔으니 도전..!), 불고기, 가자미 회무침(나만 먹음), 된장찌개가 나온다. 집에서 밥 해먹기 싫을 때 오기 정말 좋겠다. 반찬가짓수도 많고 맛도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계산할 때 보니 새우장과 불고기 추가는 5,000원을 지불하면 되는데, 이 새우장 되게 맛있다. 비린맛을 싫어하는 남편이 새우장을 먹었으니 말 다했다. 비린맛은 없고 오히려 달달한 맛이 나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