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를 가면 좋을까. 매주 일요일 아침에 하는 고민이다. 정선을 갈까, 강릉을 갈까 하다가 이번에는 삼척을 가기로 했다. 심심하면 동해안 드라이브 하다가 삼척을 가고는 한다. ㅋㅋㅋ 삼척을 가는 동안 경찰들이 있어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황영조 국제 마라톤대회가 진행중이었다. 마라토너들을 보며 천천히 달리며 이정표를 보고 가기로 했다. 해상케이블카와 레일바이크는 어떨까 싶어서 떠났는데, 일단 레일바이크는 구간이 긴 편이고, 예약을 해야만 탑승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장발권은 힘들어 보였다. 해상케이블카 역시 예약을 추천하며, 날씨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아 멀리서 구경만 했다. 달리다보니 중간에 황영조 기념공원이 나왔다. 조성된지 근 20년(1999년 조성)이 되었지만 관리가 정말 잘 된 듯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