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사람 없겠지 싶어서 들른 망양정. 요즘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 없는 곳을 가고 싶었다. 물론 영동은 마트나 영화관, 식당만 아니면 사람이 없긴하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은 울진에 있당. 매번 시가에 갈때 지나가기만 해서 이번엔 목적지로 선택하고 출발했다. 주차장에서 해맞이광장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바람소리 길이 있다. 바람에 흔들려서 소리가 나는데, 이날 강풍이 불어서 원없이 들었다. 해맞이광장 쪽에 있는 망양정. 망양정에서는 울진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아름다웠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머리카락이 내 얼굴을 가리지 않을 사진이 이것뿐이다 ㅋㅋ 강풍에 서둘러 차로 돌아왔는데, 엑스포공원과 망양정을 잇는 케이블카가 곧 개통된다고 한다. 엑스포공원도 둘러보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휴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