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부처님오신날이다. 당일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전날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약 5-6년 전, 남편과 결혼전에 갔었는데 다시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걸어가기로 했다. 집에서 한성대입구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고, 원래는 성북02번 버스로 환승해야 하지만 걷기로 했다.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길상사까지 약 25-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길상사에 가까워질수록 오색연등이 정말 예뻤다. 하루종일 걸을 예정이라 반바지에 긴팔을 입었는데 입구에서 짧은 치마 혹은 반바지를 입은 관람객은 랩스커트를 착용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서 랩스커트를 입었다. 전에도 있었나 싶었던 지장사. 아래로 내려가면 연못이 있고, 건물내부는 식당인가 보다. 길상사에서 나와 한국가구박물관과 옛돌박물관을 가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