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일어나 갈치, 가자미, 고등어 구워서 생선쌈밥 해먹고 출발하느라 늦으막히 떠났다. 오늘은 전에 보현사 다녀오다가 발견한 대관령 옛길을 걸어보고 싶어서 강릉으로 왔다. 대관령 박물관 인근에 주차를 하면 대관령 옛길로 갈 수 있다. 치유의 숲과 이어진 하제민원에서 찍은 안내도인데, 생각보다 엄청 길어서 날 잡고 걸어야 한다. 우린 주변만 깔짝대고 왔음ㅋ 치유의 숲으로 들어가서 아주 편하고 짧은 길만 걷기로 했는데 이렇게 데크로 되어 있는 코스라서 엄청 편했다. 전혀 힘들지 않았음 코스중에 있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가면 하제민원이 나온다. (우주선 펜션이 나오면 끝) 날씨가 흐린 날이어서 덥지도 않고 딱 좋았다. 계곡물이 그렇게 차지 않아서 시간만 된다면 발 담그고 노닥거리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