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먹었던 들기름향이 가득한 만두가 생각나서 다시 여주를 찾았다. 이른 아침, 여섯시반에 일어나서 나왔는데 역시 주말이라 길이 막혀서 열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정말... 여주 가는 내내 막혀서 너무 힘들었음 두번째로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 보배네집이 보배네만두로 바뀐건가 - 간판이 좀 더 새것 같은 느낌 입구에 있는 포도나무. 이거 포도 맞나요. 이번에도 만두 하나, 콩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각 8,000원씩 주문을 조금 늦게 받으셔서 20분 정도 기다려서 음식을 받았다. 남편은 이 만두 때문에 두시간 넘게 운전해서 왔다. 열무김치 대신 이번에는 고사리 반찬이 나왔다. 내꺼, 콩국수 만두에서 진하게 나던 들기름향이 약해졌다ㅠㅠ 고소하던 콩국물과 쫀듯했던 면빨이… 어디갔지 기대하던 맛이 아니어서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