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서 간 한마음 정육식당. 남편이 가게가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다고 해서 갔다. 남편과 둘이서 돼지 반마리 (삼겹살, 오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500g를 주문했고 34,000원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두가지의 샐러드, 겉절이, 쫄면, 깻잎이 모두 맛있었다. 된장찌개를 따로 끓일 수 있는 불이 따로 있어서 좋았다. 액간 매콤한 편이지만 고기랑 같이 먹기에 좋았다. 밥이나 냉면을 먹을까 했는데 과식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참았다. 먹고 나서 2시간 넘게 산책했지만 소화가 되지 않는 임산부..ㅠ 고기도 부드럽고 고기에 그릴자국이 선명하게 생기는 불판도 좋았지만 비계가 있는편이라서 아쉬웠다. 음, 홀 직원이 너무 적어서 좀 불편했던 점이 아쉬웠지만 다음에 고기가 또 땡긴다면 재방문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