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오늘이 정월대보름이구나. 남펴니가 올해 첫 휴가를 냈다. 쉬고 싶다고, 근데 어딜 가잔다. 쉰다며...? 그래서 급 떠난 여행 어디선가 자는걸 싫어해서(내가), 덩달아 이젠 집이 편하단다(남편이). 어디를 갈까, 몇시간 정도 고민하다가 남해, 여수, 순천중에서 고르고 골라(그냥 집에서 가까운 순으로)남해 당첨! 남해 가는 길에 고성을 지나는데 여길 지나갈 때 마다 저건 뭘까 궁금해서, 이번엔 내렸다. 산책 겸 가보자고. 송학동고분군 (소가야) 잠시 내려서 산책 겸 길을 따라서 쭉 걸었는데, 정말 좋았다. 추운거 빼고 ㅋㅋ멀리서 보면 사막같지만, 가까이 가면 보이는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도 무척 좋았다. 그리고 다시 1시간보다 더, 가서 바람흔적미술관도 들르고 여긴 내 얼굴 나온 사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