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요즘 주말임에도 출근을 한다. ㅠㅠ 주중엔 야근, 주말엔 두세시간씩 출근을 한다. 하루에 얼굴보는 시간 한시간 남짓...흑 오늘은 점심먹고 출근해야 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서둘렀다. 목적지는 모닝커피를 마실만 한 곳. 수제버거를 먹을까 하다가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카페로 발길을 돌렸다.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에 있는 보사노바라는 카페인데, 늘 지나가면서 저긴 여름에 루프탑으로 가봐야지! 했던 카페다. 꼭대기에 사람이 많아보여서 오늘은 여기로 선택했다. 미리 자리를 맡아두고 주문 후 나는 자리에, 남편은 주문한 커피를 기다렸다. 4층의 자리는 이런식으로 뒤로 갈수록 높게 되어있는데, 맨 앞줄은 햇빛에 노출되어 뜨겁고, 맨뒤는 앞사람들이 풍경을 가린다. 중간즈음에 앉는게 시원한 그늘에서 바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