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오늘은 메기 요렇게 봤다.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오...? 하면서 본 두 영화. 길지 않은 영화라서 볼만했다. 그저께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을 영화관에 가서 보고 왔다. 잘 몰랐는데 내가 고아성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녀가 선택한 것들은 실패하지 않아 - 유치한듯 싶다가도 90년대 패션이나 말투 등등 너무 재밌게 보고 왔다. 상영관에는 나와 다른 여자분 둘만 있었어서 전세낸 기분도 들고 이래저래 좋았다. 요며칠동안 읽고 있는 책은, 약 1년전에 구입한 이기적유전자. 서문도 많고 권두사도 길어서 본문을 읽은지 얼마 안됐다. 나름 이과생인데 진도가 팍팍 나가지 않는다. 애매하게 아는거다 싶으면 검색하고 메모하면서 읽다보니 아주 느릿한 독서를 하고 있다. 내 본래 스타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