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난 강화여행이었다. 징검다리 휴무여서 어딜갈까 하다가 선택한 강화도.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데 막상 출발하고 보니 점점 도착시간이 지연되더니 한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아점으로 금문도라는 중식당으로 갔는데, 가는 길에 식당으로 전화를 해도 연결이 되지 않아 예약 없이 갔다. 현장예약으로 세팀만 받는건지 우리 앞에서 끊겨서 그냥 돌아나와야 했다. 묵밥먹으러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서문김밥으로 차를 돌려 포장해서 먹기로 했다.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찾은 곳이 한옥성당인 강화성당 뒷편이었다. 김밥집에서는 15-20분 정도 대기를 했고, 여기는 홀에서 먹을 수 없는 곳이라서 포장밖에 안된다. 김밥은 한줄에 3,5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독특하게도 다진 당근을 볶아서 밥이랑 섞었는데 밥이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