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러 강릉을 갔다. 동해에서 강릉 중앙시장까지 약 40분. 정말 가깝다. 서울 살 땐 큰맘 먹고 갔었는데 이젠 정말 가까워서 갑자기 가도 되구, 산책하러 가도 되구 넘 좋당. 주차를 하고, 중앙시장 방향으로 가는데, 뭔가 달라져 있었다. 분명 몇 해 전에는 이런거 없었던거 같은데?? 천장처럼 조성된 조명들이 깜빡이면서 물결을 만들고, 춤을 추고 너무 아름다웠다. 가던 길 멈추고 사진 찍는 사람들... 이 조명이 끝날 즈음 작은 공연장 처럼 조성된 공간이 나오는데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또 다른 누군가들은 앉아서 관람을 하고 있었다. 평화로운 주말 저녁. 주변에는 이렇게 카페가 있었는데, 부른 배만 아니면 들어가서 이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당. 루프탑 카페도 있으니 들어가보아도 좋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