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12주에 1차 기형아검사를 하러 가는거였는데 또 피가 비쳐서 아침 일찍 병원을 다녀왔다. 초음파를 보니 전에 있던 작은 피고임이 사라지고 새로운 피고임이 생겼다고 한다. 베이비페어 구경한다고 잠시 걸었더니 무리가 됐나보다. 그 사이에 94mm나 자라 있었다. 앞으로 갈색피가 나오면 다시 방문을 해야할지 여쭤봤는데 처방해주는 질정 넣는 횟수를 늘리고 눕눕만 하라고 하셨다. 하루 1개씩 넣기로 했고, 갈색피가 나오면 아침, 저녁으로 1개씩 넣기로 했다. 그리고 10주 5일 되는 날, 또 피가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붉은색에 가까운 갈색피였다. 이제는 좀 지겨울지경... 며칠내내 누워있다가 전날 태아보험 알아본다고 앉아서 유투브를 봤는데 그거 때문인가 싶어서 질정을 아침, 저녁으로 넣고 눕눕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