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올게요/2018.

꽃구경 갔다가 이게 무슨일이람?

dayum 2018. 3. 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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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축제 가려고 했는데...





광양-하동 근처에 도착해서 길이 막히는데, 
1시간 40분 거리를 2시간 반을 넘어가니까 도저히 더는 못가겠다 싶어서 차를 돌렸다.

구례군에 있는 화엄사 쪽으로 차를 돌렸다. 매화는 길에서 많이 구경했다.

단청을 하지 않아서 더 느낌있었던... 날이 좋아서 찾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화엄사에도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후딱 구경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려 이동하다가 창밖의 풍경이 무척 좋아보여서 내렸다.

치즈랜드라고 하는데, 목장같이 꾸며놓아서 산책하기 좋았다. 



살짝 보이는 인공폭포는 가까이 가자 냄새가 났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린내 ㅠ



산수유축제라도 갈까 싶다가, 곡전재쪽으로 차를 돌려 운조루를 구경했다.
운조루의 산수유로 마음을 달랬다. 

산수유마을까지는 꽤나 거리가 있어서 포기하고 정말 점심먹으러 출발.





티비에 나오지 않은 식당을 찾아갔는데, 점심때만 영업하신다고 해서 검색끝에 찾은 육회비빔밥 집 - 평화식당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고 한다. 대기번호 46번. 

웨이팅이 있는데반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회전율이 엄청 빠르다.

메뉴는 세가지 인데, 우리가 간날은 떡국은 안된다고 하셔서 비빔밥만 주문했다. 



주문후에는 주전자와 밑반찬이 나오는데, 보리새우국?이 들어있다. 맑은 국물이 들어있는 주전자를 상마다 있는 버너에 끓이면 된다.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육회를 먹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고기를 익혀서 넣어주시기도 한다. 주문시에 물어보니까 취향에 따라서 주문하면 된다. 



배불러서 빵빵해진 배를 움켜잡고, 잠시 주변 산책을 했는데,

밀월빵집이었나,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빵먹고 싶다는 남편 손잡고 갔는데 이미 완판되어 문이 닫혀있었다. 특이한건 가게 밖에서 '빵? 빵~ 빵! 빵'하면서 나는 소리 ㅋㅋ 가게도 아기자기하고 귀엽던데 아쉽다. 

또 바로 근처에 또 빵집이 있다기에 갔는데, 우리 바로앞에 손님이 다 사가심.........엉엉

따흐흑. 불쌍하게 편의점가서 까까 사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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