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D

요가 7개월. 그 기록

dayum 2017. 4. 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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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인바디를 재고, 수치를 기록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요가 후기랄까.

너무 뜬금없네 ㅋㅋㅋ




요가를 한지 7개월이 이제 막 지났다.

정말 뻣뻣한 몸이고, 유연성과는 거리가 멀어서 얼마나 걱정을 했던가.

아직도 몸이 폴더처럼 접히지는 않는다.

안으로 말린 등이라서 남들보다 스트레칭이 더 힘들고 오래 걸리고 자세도 잘 안잡히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고 감사하며 운동을 한다.



첫 달부터는 스트레칭 위주로 진행했다.

S-힐링, 힐링, 어깨(허리)치유요가 뭐 이런것들만 했다, 거의 두 달 반정도는 기본 스트레칭만 했다고 보면 된다.


요가를 시작하고 3달정도 되었을 쯤.

근력으로 바꿨다. 이정도면 체력이 늘지 않았을까 싶어서 고민만 일주일 하다가 용기를 냈다.


테라피 요가, 하타 요가, 밴드 필라테스, 비트요가, 빈야사, 바디아트 

체력이 조금 생긴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몸이 안따라줘서 정말 힘들었다.


6개월이 되어 갈 때 쯤 부터는 빈야사, 아디다스, 필라테스, 인사이드 플로어 이렇게 돌아가면서 해주고 있다.

플라잉은 내 운동이 아닌 것을 나는 알지 ㅎ



오늘이 딱 7개월째 되었다. 

일주일에 3일. 정말 피치못할 사정, 대자연 시기라던가 아프다던가 그런 때 말고는 꼭꼭 3번을 채워서 했다. 

평일에는 못해도 두 번은 가려고 노력했고, 절대 시간이 안된다 싶으면 토요일 오전에도 다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말 열심히 다녔다. 그 추운날 운동하겠다고 15분을 걸어서 ㅠㅠ 지금 생각하면 미쳤다 ㅋㅋㅋ


어떤 운동이던간에 꾸준히 하면 좋다는걸 알지만 요가는 특히나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조금씩 기록한 인바디


 

 체중(전 달 비교)

체지방률(%) 

근육량(kg) 

복부비만율(%)

1월 23일 


25.2 

31.8 

0.76 

2월 23일 

-0.7

24.9 

31.4 

0.74 

3월 23일 

+0.8

24.5 

32.2 

0.74 

4월 25일 

-1.5

23.8 

31.5 

0.73 



마지막의 4월 25일은 바로 전 주에 저혈압으로 한 번 쓰러져서 앓았더니 몸무게가 확줄어서 몸상태가 정말로 별로였다. 몸무게는 그나마 조금 늘어난 거. 

수치로 보여주는구나.



근육량 늘리려고 부단히도 노력했지만 하루 아침에 아작났다.



죽을때까지 평생 하는 운동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에겐 요가가 그 운동이 될 것 같다.

이사 때문에 지역이 바뀌어서 요가원을 옮겨야 하지만, 지금 다니는 요가원을 잘 만나서 더 열심히 했다.


같이 땀흘리면서 요가하는 강사님이 정말 좋았다.

날마다 거의 다른 강사님이지만 한 분 한 분 좋은 분이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지

오늘도 요가 갈거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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