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이어리

요즘 주말은 조카들 육아를 ㅋㅋㅋ

올케언니가 학원을 다녀서 오전(이라고 쓰고 주말내내 거기서 먹고 자고 함)에 잠시 봐주러 간다.

물론 오빠도 있고 엄마도 계시지만.

셋이서 육아하는게 더 좋지 뭐

울 꼬맹이들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고모가 안아주면 허리 아작 날 것 같지만.

괜찮아 ㅠㅠㅠ

무화과 먹고 싶다고 했더니 

시장에서 박스째 사오신 통큰 엄마.

집에 두고 혼자 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이제 밥도 잘 안해먹는거 걸렸다.

아침은 두유에 미숫가루, 점심은 현미도시락 배달, 저녁은 요가 가기 전에 스크램블 에그나 아몬드 몇알 먹는거 이실직고 했더니 ㅋㅋ 

괜찮아 엄마, 점심도시락이 의외로 괜찮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원피스 사러 자라키즈 갔는데, 음 이번시즌 컨셉이 조금 어둡어둡.

애기들은 핑크핑크를 좋아하는데 ㅋㅋ

물론 내 눈엔 이번시즌 좋지만, 애기 취향 존중ㅠㅠ

자라 강남점 갔다가, 마음에 드는게 없다고 해서

빗속을 뚫고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어린이 매장가서 샀다.

애기 취향은 역시 핑크핑크 ㅋㅋㅋㅋㅋ

배고파서 마마스갔는데, 어쩜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바에 나란히 앉아서 그냥 먹었다.

애기도 먹여햐 하는데 웨이팅이 얼만큼 걸릴지도 모르겠고.

고속버스터미널 특성상, 먹고 바로 일어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웨이팅이 참.. 길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