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는 아니지만.

대구 수성못 산타마르게리따

dayum 2017. 4. 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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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나들이

산타마르게리따








나의 화남을 풀기위해 고기 앞으로 갔다.

화났다기 보다는 1시간 반을 아무것도 못하고 마냥 기다려야 한다는 게 바보같아져서 짜증이 난거였지만

화낼 것도 아니었지 뭐


정작 나는 별로 안먹음. 

예민해서인지 그냥 짜증나고 화날때 뭐 먹으라고 하면 안먹는다^^

ㅋㅋㅋ 풀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풀어지면 잘 먹지만, 유독 먹는 것과 잠자는 것이 나의 기분과 많이 연관되어 있다.





대구 수성못에 있는 산타마르게리따.

2인 셋트로 주문하고 버니니를 추가했다.


맛이 없지도,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스테이크는 고기가 의외로 질기지 않았고,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 매콤해서 괜찮았다. 

피자는 먹지 못하고 포장했다. 스테이크 사이드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고, 뭔가 다 갈색갈색 하다. 난 초록도 좀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ㅎ


여긴 뷰때문에 간다고 하던데,

 자리는 창가였지만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었다. 뷰는 보지도 못함ㅋㅋㅋ

그리고 버니니 잔이 플라스틱인 것 같았는데 너무 스크래치가 많아서 입을 대기가 조금 그랬다.

물론 버니니는 죄가 없음.


과일샐러드와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세트가 55,000원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제외한 피자와 파스타는 2가지 중 선택이 가능했다.






밥먹고 나서 걷던 수성못이 의외로 좋았음.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인지 오리배가 엄청 나게 많았고, 따뜻하다못해 더워서 걷다가 스벅으로 들어가서 햇빛 피하다가 나옴


진짜 오리인지 거위인지도 있었음


쪼르르 자리잡고 자는 애들이 넘 귀여웠음.

물론 내 곁으로 오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움







서울로 오기 전에 들른 대구신세계

또 마냥 기다림.






신세계 6층에 위치한 백미당

두유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살짝. 아니 살짝 보다는 조금 더 달달한 아이스크림.

의외로 콘이 맛있었다.


 가격은 3,500원





서울로 오는 ktx에서 따옴과 삼송빵집의 통옥수수빵을 먹었다.

동대구역 역사안에 있으니까 꼭 들르시길!







산타마르게리따. 지도는 여기





이날 착장은.

bag ; a.p.c. 아페쎄 하프문 보르도 사피아노

shirts ; 쟈딕앤볼테르

skirt ; 쟈딕앤볼테르

jacket ; 이자벨마랑에뚜왈 퀄팅 자켓


더웠다.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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