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D

옷캔, 의류 기부

dayum 2017. 3.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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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이라는 비영리단체에 의류를 기부했다.

 헌옷수거함에 버리거나, 고물상에 팔았었는데, 얼마전에 옷캔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별로 입지 않았지만 유행이 지나버리거나, 사이즈가 안맞는 옷을 정리했다.


 코트류가 꽤 많아서 박스당 3000원씩 택배예약을 하고, (옷캔 사이트에서 배송료까지 기부하면 됨)

2박스 신청하여, 한박스는 코트와 간절기 자켓, 라이더자켓을 넣고, 다른 박스에는 블라우스, 셔츠, 청바지, 가디건 종류를 담아 보냈다. 티셔츠류는 기부하기에 낡거나 넥부분이 많이 늘어나서 버리는 게 나았다. 보풀이 심하거나 낡아서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는 상태라면 헌옷수거함이 낫겠단 생각이 들어서, 그런 의류는 박스에 담지 않았다.


 지난주 토요일에 수거하셨고, 오늘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토요일로 예약을 해두면 직장인들도 충분히 보낼 수 있고, 예약하지 않고 본인이 다른 택배사를 이용해도 된다.

버리기에 아까운 옷들을 짊어지고 살았는데, 기부를 하니 마음도 편하고 옷장도 가벼워 지는 느낌이다.

까먹고 슈즈류를 보내지 못했는데, 다음번엔 슈즈류와 가방을 보내야겠다.

멀쩡하지만, 옷스타일이 바뀌거나 하면 슈즈와 가방도 같이 바꾸기 때문에 얘네도 처지곤란, 버리기 너무 아까운 브랜드의 가방들을 다 보내야겠다.


 아름다운 가게를 생각했지만, 집 근처에 없기도 하고 무거운 옷들을 가지고 방문할 생각에 까마득 했는데, 본인이 단체를 선택해서 보내면 될 것 같다.

 

 기부영수증 역시 발행해주고, 연말정산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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