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D

저 결혼해요, 오키나와에서...

dayum 2017. 12. 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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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네이션 웨딩

in Okinawa




내 어릴적부터 결혼식 꿈은,

가족들끼리만! 소규모로! 이거였다.


프로포즈받고 남자친구와도 결혼식에 대해서 얘기를 정말 많이했고, 양가 허락이 떨어졌을 때 문제가 그거였다.

어디에서? 어떻게?



발리, 하와이, 괌 등등 

우리집 사정으로 2017년에는 결혼식을 해야했다.




찾고 찾다가, 오키나와는 어떤가 싶어서 서칭했더니 업체들이 쭈르륵 나왔다.

본래 성격상, 내가 해지우는걸 좋아해서 (조카들, 백일과 돌도 올케언니와 둘이 했다.) 업체는 제외했다.

어떡하지 발동동 하다가, 오키나와 관광청에 전화를 했고, 그쪽에서 오키나와 웨딩업체 연락처를 받았다. (오키나와 관광청은 한국어가 가능하다!)

본래는 직접 하고 싶었으나, 웨딩홀이 다 어딘가와 계약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현지 업체가 낫겠다 싶어서 그쪽으로 컨택했다.

여러 업체에 연락을 했고 간혹 한국인은 한국 업체에 연락하라는 대답을 들었다, 긴긴 컨택 끝에 현지 업체와 계약을 할 수 있었다.

한국 업체를 꺼린이유는, 웨딩드레스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점이 제일 컸다. 그 외에도 자잘한 계약들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예를들어 본식사진 외에 스냅촬영 같은... 결과물이 어떤지 정보도 없는데 어떻게 덜컥 계약을 하나요.)

나는 드레스 외에도 슈즈부터 베일까지 다 내가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에 계약된 업체에서는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기어코 내 입맛대로 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냈지만 문제는 당일날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문제로 남아있다.



아무런 정보없이 진행하기때문에 아쉬움은 남겠지만, 내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덜하지 않을까 ㅎㅎ

그런 맴으로, 좋은게 좋은거구, 이런게 추억이지 ㅋㅋㅋ



암튼, 결혼식은 열흘정도 남았구, 내 결혼식은 2박3일간 오키나와에서 진행된다.

양가 부모 형제자매만 함께한다.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다.

2박 3일의 일정. 식당 예약을 해야하는데 단체아닌 단체라서 ㅋㅋ 열명이상이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있을지...

이번 주말은 아주 바쁠 것 같다. ^^




결혼식이 끝나면 사진과 함께 자세한 후기를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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