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리뷰, Oncri 사가현의 온크리
온크리는 사가에 있는 3성급 료칸형 호텔이다.
3성급보다 좋아보임.
조식과 석식을 포함하여, 2박 3일(성인2, 0세 아기 1)에 83만원 결제했다. / 2인은 반값임
이 곳의 장점은 다다미방이나 침대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전객실 뷰가 동일하다.
온천은 06-24시까지 언제나 이용가능하고 키즈룸도 있다. 주로 이케아 장난감들이 있었음 -
실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제공해서 너무 편하다. (아쉽지만 8개월짜리 아기껀 없음. ㅜㅜ)
다다미방에 이렇게 침구가 펴져 있는데, 살짝 서늘해서 아기들이 자기 좋은 온도였는데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만족했다. 대신 가습기는 없어서 아쉬웠으나 날이 흐려서 건조하진 않았다.
조이는 같은 공간 다른 침대에서 분리수면하는 아기라서 매우 고민하다가 한쪽 침구를 벽으로 붙이고 내 침구와 조이침구 사이에 조이 이불을 돌돌 말아서 경계를 만들어줬더니 안넘어오고 혼자 잘 잤다. 대신에 조이 잠들때 까지 모두 다 자는 척을 했고,ㅎㅎ 조이가 잠들고 나서 교대로 온천 다녀오고 화장실 앞의 공간에서 맥주 마시면서 놀다가 잠ㅋㅋ
옆방엔 울 엄마랑 친척동생이 묵었는데 방음은 잘 되지 않는다. 조이 울면 '조이 왜 울어~' 하고 카톡이 왔음 ㅜㅋㅋ
온천가는 길, 여긴 2층에서 밖으로 나가야 해서 아기는 내복 위에 큰 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나갔다.
여탕, 남탕 구분되어 있고, 오전 9시전과 저녁에는 샤워용품이 구비되어 있다.
수건도 있어서 그냥 몸만 가도 됐다. 점심땐 투숙객 외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일회용품은 제공되지 않는것 같다. 이땐 이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9시 이후에 나오면서 보니 일회용품 제공 바구니가 없어짐 -
온도가 36-38도라서 아기도 온천하기 좋은 온도다. 노천탕은 나가는길이 추워서 아기는 안에 있는 탕만 이용했다.
방수기저귀는 필수! 아기를 눕혀서 씻길 수 있는 아기 목욕 베드가 있다. 우리 조이는 처음에 무서워해서 안고 씻음 ㅎ
두번째 가니까 신나서 물속에서 발장구 치다가 씻고 나왔다. ㅋㅋ
3인 가족, 성인2+8개월 아기1 짐은 24인치 캐리어로 적당했다. 가는 날, 오는 날은 각자 백팩에 하루치 기저귀, 아기 액상분유 하루치, 실온이유식 하루치, 떡뻥 한봉지, 퓨레 한봉지를 나눠 넣었고, 날씨를 잘 몰라서 담요, 울 때 대비 아기띠, 아기 애착인형, 작은 장난감, 여분 옷, 물을 넣었다. 아기 음식은 공항검색대에서 패스여서 걱정 하지 않고 가져감.
성인 짐은 세면도구, 속옷과 양말이 끝이었다. ㅋㅋ
왜냐면... 실내복을 제공해주기 때문, 그냥 2박3일이라서 입고간 외출복으로 끝냈다.
아기 있는데 짐까지 많으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 아예 안쌌는데 아주 좋았음. ㅋㅋ
유아차는 절충형을 가져가서 게이트 투 게이트 했고, 유아차가 먼저 나와있어서 휴대용 가져가서 직접 기내에 넣었다 뺐다 하는것 보다 더 좋았음. 아직 휴대용이 없어서 사가야 되나 아님 일본간김에 부가부 드플을 사와야 되나 고민했는데 필요하지 않은데 이틀을 위해서 사기 싫었고 (귀찮) 알아본다고 시간 낭비 하기 싫고 ㅋㅋ 조이가 나중에 진짜 타야 할 나이에 거부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절충형을 가져가기로 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대신 렌트카는 제일 큰 벤을 빌렸다. ㅋㅋ 절충형 유아차 안접고 실을 수 있음ㅋ 단점, 매우비쌈ㅋㅋㅋ
tmi. 조이가 타는 절충형 유아차는 지금은 단종된 스토케 비트 인데 더현대서울 갔다가 너무 편해서 당근으로 샀다. 매물 구하느라 진짜 오래 걸렸고 바로바로 팔리는 바람에 키워드알림 걸어놓고 3-4달 기다려서 샀다. ㅋㅋ 이거 진짜 쭉 쓰다가 나중에 폐기해야지, 너무 편하고요, 바퀴 매우 크고 핸들링이 넘사... 디럭스 못지 않다. (단점, 절충형이라 무거움 하지만 디럭스보다 가벼움ㅋ)
아침 조식은 뷔페형이고, 아침부터 회가 있다 ㅋㅋ
빵은 없음...ㅜㅜ
저녁 포함이라 저녁 식사는 한시간반-두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 요리로 나온다.
매일 메뉴, 장소가 달라진다.
아기가 있어서 좀 빨리 진행해 달라고 했다. 아기 범보 의자 있음! 요청하면 가져다 주신다.
이틀치 저녁메뉴가 섞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