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2일, 병원 기록 (갈색피, 태아보험 가입)
원래대로라면 12주에 1차 기형아검사를 하러 가는거였는데 또 피가 비쳐서 아침 일찍 병원을 다녀왔다.
초음파를 보니 전에 있던 작은 피고임이 사라지고 새로운 피고임이 생겼다고 한다.
베이비페어 구경한다고 잠시 걸었더니 무리가 됐나보다.
그 사이에 94mm나 자라 있었다.
앞으로 갈색피가 나오면 다시 방문을 해야할지 여쭤봤는데 처방해주는 질정 넣는 횟수를 늘리고 눕눕만 하라고 하셨다.
하루 1개씩 넣기로 했고, 갈색피가 나오면 아침, 저녁으로 1개씩 넣기로 했다.
그리고 10주 5일 되는 날, 또 피가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붉은색에 가까운 갈색피였다.
이제는 좀 지겨울지경...
며칠내내 누워있다가 전날 태아보험 알아본다고 앉아서 유투브를 봤는데 그거 때문인가 싶어서 질정을 아침, 저녁으로 넣고 눕눕 했더니 피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계속 누워만 있고 싶었지만 8/1 부터 태아보험중에 보장되는 담보금액이 낮아지는 항목이 있다고 해서 리클라이너 쇼파에 누워서 가입을 진행했다.
30세 만기, 10년 납으로 했다. 출산 전 5만원 중반대, 출산 후 5만원 중반대로 2천원정도 차이가 난다.
실비도 가입을 완료했고, 질정을 넣는 중이라서 산모특약은 가입하지 못했다.
ㅎㄷㅎㅅ 다이렉트로 연락처를 남기고 연결된 설계사에게 가입했다.
제안서를 받고, 제안서랑 비교해서 유투브 3개 정도 보고 공통으로 추천하는 항목 위주로 가입했다.
다른 설계사들한테 가입하면 현금지원이나 산모특약 무료 등등 지원을 하지만 3만원 이상은 불법이지 때문에 사은품은 아예 얘기하지 않았다.
얼레벌레 태아보험도 완료했다.
11주 2일이 된 오늘까지 갈색피는 더이상 나오지 않아서 안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