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봄 모카마스터 구매기

 

 6개월전부터 일리 분쇄 원두를 사서 스테인레스 캡슐에 넣어서 마시고 있는데 오늘 일리 머신을 사용하다가, 커피를 추출하고 나서 캡슐을 빼려고 일리머신 뚜껑을 열다가 스테인레스 캡슐 뚜껑이 터지면서? 열리면서? 원두가루가 내 몸에 확 튀는 바람에 화상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놀란 헤프닝이 있었다. 아마 원두를 너무 꽉채워서 그런 것 같았다. 
 플라스틱 캡슐 쓰레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플라스틱 캡슐이 뜨거운 열에 가열되는 것도 조금 찝찝해서 결정한거였는데 무언가 계속 아쉬움이 있었다. 일리원두지만 일리 캡슐에 비해서 맛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머신을 교체해야 하는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최근 테크니봄 모카마스터 제품을 보고 반했다. 맛도 향도 뛰어나다는 평이 있어서 구입을 망설였는데 남편이 선뜻 머신 값을 입금해주었다. 빨리 결제하라고... 구입가가 고가라서 약간의 말성임이 생겨서 살까말까 하는 와중에 오늘 그 작은 헤프닝으로 인해서 결제까지 이루어 졌다. (핑계임. 그냥 사고 싶었던 것.)

 

 구입 방법은  부가세(10%)와 직배송비(50유로이상)를 지불하고 독일 아마존에서 구입하거나 미국 공식홈페이지(역시 부가세와 배송대행지 비용을 추가 지불)에서 구입하는 직구와 네**에서 구매대행을 하는 방법이 있다. 아래는 그 방법들이다.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찾다가 혹시 궁금한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기록한다. 모두 모카마스터 KBG 셀렉트 모델 오프화이트 색상 기준이다. 다른 색상들은 1만원에서 2만원정도 추가해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독마존에서 구입하면, 사이트에 올라온 가격에서 개소세라고 해야하나, 독일내 세금이 빠진 금액과 직배송비 50유로 이상(배송기간에 따라 53.97유호 혹은 59.43유로)을 지불하면 되는데 1-2주 배송기간 기준으로 약220유로 정도다. 거기다가 부가세 10% 추가로 약 242유로에 카드 수수료를 더하면 된다. 

https://www.amazon.de/dp/B07YYP1ZKM?pf_rd_p=e94b0a22-467e-4ecc-b451-41a8bd2cc6a6&pf_rd_r=FM8VETJMDMATJ7486QFN&pd_rd_wg=GW5Eb&pd_rd_i=B0821ZRVZY&pd_rd_w=wE04I&pd_rd_r=fd971c1a-de3c-4db7-ad2d-ae10c8f55970&ref_=pd_luc_rh_crh_rh_sbs_03_01_t_img_lh&th=1 

Moccamaster Filter Kaffeemaschine KBG Select, 1.25 Liter, 1520 W, Pastel Yellow

 미국 공식홈페이지에서는 349달러에 배송대행지로 보낸다음, 배대지 비용과 부과세를 지불하면 되는데 일단 기본 가격이 비싸고, 무게 때문에 배송비도 꽤 나올 것 같다. 많은 색상들이 거의 품절임. 가끔 리퍼제품들이 파는게 그건 200달러 미만이라 부세도 안내고 가격적으로 아주 좋음! 리퍼 재고가 있다면 미국공홈이 제일 저렴하다. 

https://us.moccamaster.com/collections/glass-carafe-brewers/products/kbgv-select

Moccamaster KBGV Select

 마지막으로 구매대행을 하는 방법인데, 나는 구매대행으로 구입했다.
 머신 자체 금액대는 20만원 중반에서 30만원 중반대이고 배송비가 5만원대에서 10만원, 부가세는 추가 지불하거나 포함하여 결제해야한다. 금액이 저렴하면 배송비가 비싸고 부가세 따로 결제, 금액이 비싸면 배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부가세 포함이다. 다 계산하면 그게 그거다. 근데 나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머신 금액이 30만원에 가깝고 배송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서 구입했다. (어딘지 안알려드려요,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 스토어가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모름)
 독마존 직구와 가격은 비슷하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지만 국내결제라서 카드실적이 인정되고, 네**포인트 적립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관부가세 포함으로 결제했다. 네**포인트는 약 2만포인트 적립이고, 지금 네** 멤버십 데이 진행중이라서 멤버십데이 기간동안 누적 30만원이상 구입시 만포인트 추가 적립과 특정카드로 20만원이상 결제시 만오천포인트 적립되는 행사중이라서 가격이 아주 괜찮은 것 같았다. 이것저것 포인트을 하면 체감 구입가는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다. 
 물론 판매처에서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기기값 인상으로 추가금을 지불해야하는 단점도 있다. (난 두가지 다 해당ㅎ 여기저기서 취소됨ㅋ 뭐야 왜 돈을 내도 취소시키는 건데?)

 원래는 더 저렴했는데 갑자기 판매처에서 가격 올랐다고 취소시켜서 추가금까지 더해서 재주문했음. 이런 단점도 있으니 잘 고민하고 결정하길 바란다. 만약 멤버십 데이 행사가 아니었다면 독마존에서 직구 했을 거다. 
 난 우리집 분위기와 다른 가전들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오프화이트로 결졍했지만 파스텔 옐로우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버터색상이라 귀여운데 우리집과는 동떨어진 느낌이다. 사실 오프화이트와 실버 색상 중에 고민했는데 일리 머신이 화이트라서 나란히 두면 제일 조화로울 것 같아서 오프화이트로 결정 땅땅. 

 이제 2-3주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독마존 직구는 최대 2주이지만, 구매대행은 아주 길면 3주까지 기다려야 된다. 

 

07.02 도착도착

https://dayum.tistory.com/599

테크니봄 모카마스터 오프화이트